동그라미 친구들

오랜만에 러닝 관련 글이다. 작년 7월 쯤 러닝에 취미가 붙었다고 글을 썼었는데 그 이후 10키로를 50분대에 뛰는 괴물친구가 동네에 이사와서 같이 뛰면서 많이 늘었다. 옆에서 친구가 독려해준 덕에 8키로를 무려 6분 초반대에 뛰었다.. 그 이후 목표였던 21년 안에 10키로 뛰기를 달성하였고... 그 이후에도 쭈욱 10키로정도 뛸 수 있는 체력이 되었다 겨울엔 춥고 힘들어서 이렇게까지 오래뛰진 못하고 짧게 빨리 뛰는 연습을 많이 했다. 그러다가 우리나라에도 코로나 환자가 수십만명씩 발생하는 시기가 찾아왔고....나도 피할 수 없었다. 코로나에 걸려있는 동안 집에서 쉬기만 했더니 하체에 힘이 많이 빠진 느낌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회복하고 나서 오랜만에 뛰어보니 다리가 후달려서 못뛰는 지경에 이르렀다.....